FREITAG F-ABRIC

THE NEW MATERIAL
18_F_ABRIC_Lukas_Wassmann21_F_ABRIC_Lukas_Wassmann

처음 F-ABRIC에 대한 아이디어는 F-Crew 에게 적합한, 강하면서도 편안한, 그리고 몸에 잘 맞는 옷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제작 작업을 위해 프라이탁으로 출근하는 160명의 직원이 입을 수 있는, 작업복이지만 퇴근 후에 모임에 가기에도 충분히 멋있는 옷, 워크 드레스를 생각했습니다. 내구성 있으면서 사회적으로 또 생태학적으로 바람직한 제작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옷을 기존 상품에서 찾을 수 없었고 그렇게 시작된 여정은 5년 이라는 개발 과정 끝에 패브릭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_11월 말 프라이탁 형제 중 동생 다니엘 프라이탁과 이태원 프라이탁에서 함께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이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프라이탁 철학을 만드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기대해주세요. 

F-ABRIC IS FROM EUROPE03_F_ABRIC_Freitag07_F_ABRIC_Freitag20년 전에 프라이탁 형제가 트럭 방수포를 메신저 백으로 재맥락화 시켰다면 이제는 잊혀졌던 재료의 특성을 발견해서 패브릭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유럽 대륙에서 최소한의 원료를 사용해서 자란 아마와 대마, 모달은 땅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면서도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특히 아마와 대마는 이미 익숙한 재료이지만 재료의 껍질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직조했습니다. 프라이탁 내부의 섬유 개발팀의 성과입니다.

F-ABRIC ROTS IN PEACE36_F_ABRIC_Oliver_NanzigF-ABRIC은 내구성이 있으면서도 박테리아에 의해 무해 물질로 분해 가능한 환경 친화적 재료로 다 사용된 이후에는 100% 자연 분해되어 흙으로 되돌아갑니다. 우리가 입었던 옷이 원재료로 되돌아가고 다른 식물을 자라게 하면서 순환이 이어집니다.

F-ABRIC IS HEALTHY01_F_ABRIC_Lukas_Wassmann

자연에게로 이로운 패브릭은 사람에게도 좋은 원단입니다. 섬유의 재료에서부터 최종 상품 까지 전 과정을 통해 최소한의 화학물질을 사용한 결과 Oeko-Tex 섬유제품 품질인증 검사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생후 직후 아이까지도 사용해도 전혀 무관한 무해한 섬유입니다.

이렇게 개발된 F-ABRIC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상품개발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계획했던 워크 드레스가 상품화 된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 F-ABRIC을 활용한 다양한 프라이탁 상품이 개발될 예정입니다.

www.freitag.ch/fabric

올바른 철학이 담긴 F-ABRIC 상품을 이태원 프라이탁에서 만나보세요. 이태원 프라이탁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 / T. 02 762 1520 / 운영시간 11시 30 – 20시

 

F-ABRIC PRODUCTS27_F_ABRIC_Lukas_Wassmann

MALE WORKPANT MALE DENIM MALE SHIRT
MALE T-SHIRT MALE LONGSLEEVE FEMALE T-SHIRT
FEMALE LONGSLEEVE FEMALE SHIRT   FEMALE DENIM7640142392835_7_0_A
FEMALE WORKDRESS

 

RE. NEW. OPEN. 9.19

B2 l MILLIMETER MILLIGRAM

최근까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었던 B2 홀은 밀리미터밀리그람 숍이 되었습니다. 밀리미터밀리그람 오리지널 상품과 함께 가리모쿠 뉴 스탠다드 KARIMOKU NEW STANDARD, 1616 / arita japan 그리고 선별 된 서적들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성격의 사물들이 공존하면서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조화가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합니다. 갤러리 팩토리 연계 프로그램 ‘아트 시리즈’가 현재 전시 중입니다.

TEL. 02 549 1520 l OPENING HOURS 11:30 – 20:00
03 IMG_310901 IMG_314702 IMG_3150

 

B1 l D&DEPARTMENT SEOUL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점이 지하 1층으로 옮겨지면서 가리모쿠 60 가구들이 디앤디 숍 안으로 배치되었습니다. 라왕쉘브과 테이블 그리고 유즈드 가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가리모쿠 60 가구들이 창가에 스며드는 자연 광 덕분에 더욱 돋보입니다. 입구 전면에 자리 잡은 전시 공간이 새로 구성되었고 현재는 밀리미티밀리그람과 디앤디가 함께 선별한 코리아 셀렉트 상품들이 진열되었습니다.

TEL. 02 795 1520 l OPENING HOURS 11:30 – 20:00 01 IMG_315701 IMG_3082

 

B3 l FREITAG

프라이탁 이태원 스토어는 지하 3층으로 옮겨졌습니다. 뒤편 골목 이태원로 42길에서는 1층이기도 한 새로운 공간은 프라이탁 고유의 집기, V30 모듈을 이용해서 구성되었습니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V30는 전 세계 모든 프라이탁 매장에서 효율적이면서 가장 멋지게 프라이탁을 보여줍니다. 프라이탁의 새로운 브랜드 F-ABRIC이 입고 되었습니다. F-ABRIC은 바지, 티셔츠와 셔츠 등 기본 아이템들이 프라이탁에서 직접 개발한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모달, 아마 그리고 천연삼으로 짜여진 섬유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더 이상 쓸모 없게 되었을 때는 100% 분해되어 자연으로 환원되는 신소재입니다.

TEL. 762 1520 l OPENING HOURS 11:30 – 20:00 02 IMG_288801 IMG_2863

RE. NEW. OPEN

08-IMG_2622

2015년 9월 밀리미터밀리그람 이태원점이 리뉴얼 작업에 들어갑니다.

밀리미터밀리그람과  프라이탁, 가리모쿠,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포스트 포에틱스 그리고 그라픽 플라스틱이 함께 운영하던 공간에 앤트러사이트가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구성을 위해 9월 6일 일요일 영업을 종료 후 일주일 동안 임시 휴업 합니다. 9월 12일 토요일 부터 준비되는 사이트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고 2주 후인 19일 토요일에는 전 층 정상운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계절과 함께 시작되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02-IMG_2711-1

 

SUMMER TIME BLUES

150825_stb_insta

섬머 타임 블루스

일시 : 2015년 9월 6일 12pm – 8pm

장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0 B2 호

참여 작가 : 치카시 스즈키, 샌디 김

후원 : 밀리미터밀리그람, 몽키 47

오프닝 리셉션 : 2015년 9월 5일 6pm – 9pm

리버틴 둔 Libertin DUNE 잡지사에서 9월 호의 참여 포토그래퍼 치카시 스즈키와 Chikashi Suzuki, 샌디 킴 Sandy Kim의 국내 첫 전시를 포스트포에틱스와 함께 밀리미터밀리그람 지하 2층 홀에서 개최합니다.

1996년 프랑스로 건너가 잡지 퍼플 Purple을 통해 경력을 시작한 치카시 스즈키는 아이디 i-D,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Dazed & Confused, 이세이 미야케 Issey Miyake 등 일본과 해외를 오가며 동시대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사진집도 출판하고 있습니다.

함께 전시하는 샌디 킴은 밴드 Dive의 드러머 콜비 휴이트 Colby Hewitt, 밴드 걸스 Gilrs의 함께 어울리며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게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젊은 사진 작가 입니다. 라이언 맥긴리 Ryan Mcginley가 다음 세대의 가장 인상적인 포토그래퍼로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사람의 첫 전시의 9월 5일 저녁 6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9월 6일 일요일 오후 12시 – 오후 8시 까지 이어집니다. 전시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두 작가가 리셉션에서 직접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JIELDE

01 IMG_2139Augustine 천장 램프

지엘드 Jielde 조명은 1950년 프랑스의 엔지니어인 장 루이 도메크 (Jean-Louis Domecq) 가 디자인하였으며 그의 이름의 약자가 브랜드 이름에 담겨져 있습니다. 제조공업이 발달한 1950년대,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의 손을 비추기 위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외부로 노출 되는 전선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여러 개의 관절을 통해 어느 방향이든 각도의 조절이 가능한 장점이 지엘드 조명의 특징입니다.

 

12 IMG_2165Signal 스탠드 램프

책상 위에서 작업할 때 혹은 독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그널 스탠드 램프. 아이네클라이네 화이트 오크로 만들어진 테이블 위에 올려졌습니다.

 

01 IMG_2284Signal 플로어 램프

시그널 스탠드 램프와 동일하게 3개의 관절을 갖고 있으면서 스탠드가 확장되면서 키가 커진 플로어 램프입니다. 암체어는 가리모쿠 뉴 스탠다드의 카스터 로우 체어 Castor Low Chair.

 

02 IMG_222702 IMG_221601-IMG_2187현재까지도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숙련된 장인들을 통해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에 유한 일련번호와 첫 생산년도인 1950 이 음각으로 새겨진 금속 라벨이 그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모델은 레드, 아이보리, 올리브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됩니다. 현재 밀리미터밀리그람 이태원점과 남대문점에서 가리모쿠 가구와 잘 어울리는 지엘드 조명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엘드 홈페이지 jielde.com

FRIDAY FILM CLUB / ROOFTOP SUMMER SERIES 3

IMG_0444

사진출처 네이버

언제나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는 루프탑 상영회가 8월에는 28일 금요일에 열립니다. 여름과 휴가를 주제로 한 루프탑 상영회에서는 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카모메 식당 감독으로 잘 알려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안경 (2007) 을 상영합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아침식탁과 하루를 유쾌하게 시작하는 단체 체조,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 클래식한 팥빙수까지 낯설기는 할지라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휴가, 하지만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 휴가, 오키나와 북동쪽의 요론섬으로 함께 다녀왔으면 합니다. 상영일에는 8시부터 루프탑에서 영화 속에 등장했던 팥빙수와 함께 시원한 음료수, 간단한 스낵이 준비됩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합니다.

 

상영일시: 8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 / 음식은 8시부터 판매 시작됩니다.
상영영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안경 (2007)
상영장소: 밀리미터밀리그람 이태원점 옥상
준비물: 돗자리 또는 캠핑용 의자 (장시간 앉아 있기에 가능하면 캠핑용 의자를 준비해주세요.)

 

01-IMG_192001-IMG_1932

7월 31일 금요일에는 해가 지면서 동시에 이태원 MMMG 옥상에서는 프라이데이 필름클럽의 두번째 프로그램,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여행자를 상영했습니다. 하루종일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시원한 서울 밤이였습니다.

01-IMG_1929-(1)윤영섭 세프님께서 만들어 주신 신선한 해산물과 닭고기 파에야는 스페인에서 먹어보았던 빠에야의 맛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덕분에 영화 시작과 함께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함께 준비해주신 이한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Jay Diaz

 

B1 ART SERIES

01-IMG_1698

by Gallery FACTORY

July – December 2015

B1 아트 시리즈는 갤러리 팩토리와 MMMG가 함께 선보이는 아트 프로젝트로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3회에 걸쳐 교차 진행됩니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Charles Freger 의 <Wilder Mann>과 Riitta Ikonen과 Karoline Hjorth의 <Eyes as Big as Plates>는 자연 생태계의 하나의 개채로서의 인간이 가진 동물적, 식물적 모습을 사진 작업에 담아내는 시리즈입니다.

02-IMG_1702

Charles Freger www.charlesfreger.com 프랑스의 사진작가인 찰스 프레제는 세계 각지의 여러 커뮤니티 구성원의 초상화 작업을 주로 합니다. 군인, 학생, 스포츠맨 등 집단화된 개인의 초상화를 담는 작업을 시작으로 하여 최근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넘나들며 지역사회의 전통과 특징을 드러내는 복장이나 지역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외형적 모습을 초상화 방식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는 장소와 시간, 커뮤니티 조화를 보여주는 것이 작업의 주제입니다. French photographer Charles Freger focuses on portraits of members of various communities in the world. He has started his artistic journey from take photographic portraits of individuals who form a certain group, such as soldiers, students, and sportsmen. Recently, his work touch on local traditions and characteristics found in Europe, Africa and Asia, creating portraits that show costumes of local lifestyle in a compressed manner. The theme of his work is about the harmony within a certain time and space, and a community.

Riitta Ikonen, Karoline Hjorth www.riittaikonen.com 핀란드의 작가 리따 이코넨과 노르웨이 작가 캐롤린 요르쓰는 2011년 샌드니스 (Sandnes)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만나 <Eyes as Big as Plates> 시리즈를 협업의 형태로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헬싱키, 도쿄, 뉴욕 등에서 지역의 노인들을 참여시켜 지역의 민속적이며 신앙적이고 상상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사진 작업과 퍼포먼스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Finnish-Norwegian artist duo Riitta Ikonen and Karoline Hjorth in 2011 during artist residency in Norway. They have collaborated in nature in Norway, Finland, Japan, USA, England, France, Iceland, Sweden and the Faroe Islands. The series started as an exploration of nordic folklore and has moved onto depicting the modern human’s belong to nature.

FRIDAY FILM CLUB / ROOFTOP SUMMER SERIES 2

프라이데이 필름 클럽 / 루프탑 서머 시리즈 2

01-IMG_1533

상영영화 :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Michelangelo Antonioni 여행자 The Passenger (1975)

상영일시 : 7월 31일 금요일로 우천 연기되었습니다. 밤 9시 (루프탑은 7시 30분에 오픈)

준비물 : 돗자리, 블랭킷, 캠핑 의자 등 앉을 수 있는 도구

*무료 상영이고 스페인식 빠에야와 음료가 판매됩니다. 외부음식은 반입 불가합니다.

 

다 양한 주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함께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프라이데이 필름 클럽의 첫 시리즈는 MMMG 이태원 옥상에서 상영하는 여름 영화 시리즈입니다. 에릭로메르에 이은 두번째 상영 영화는 이탈리아 감독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Michelangelo Antonioni 1975년 작품 ‘여행자’ The Passenger 입니다. 주인공인 영국의 방송기자 데이비드 로크 역할은 젊은 시절의 잭니콜슨이 맡았습니다. 아프리카와 런던, 뮌헨까지 타인의 신분으로 이동하게된 주인공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되지만 마지막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잠시나마 자기 자신이 주도하는 여행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언제봐도 흥비로운 가우디의 건축물과 플라타너스 나무가 우거진 람브라스 거리 등 70년의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대로 담긴 장면들이 특히나 인상적입니다. 새로운 행선지를 향하는 여행자,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 여행자, 그리고 내가 타인이 되는 여행자를 만나봅니다. 

 

01-IMG_9681

특별히 이번 프라이데이 필름 클럽에서는 스페인 요리사로 잘 알려진 나카가와 히데코 선생님의 빠에야가 상영전에 판매됩니다. 미리 오셔서 오리지날 빠에야와 샹그리아로 스페인으로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판매는 7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기획 : 밀리미터밀리그람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 Jay Diaz

프라이데이 필름 클럽 써머 씨리즈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매달 1회씩 금요일에 상영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프라이데이 필름 클럽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비 정기적으로 상영합니다.

MOORMANN

02-IMG_1635

Dissolve

space directing by Kwangho Lee

2015. 7. 16 Thur – 8. 30 Sun

MMMG B2 HALL

클래식부터 컨템퍼러리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어선 가치를 지닌 디자인 가구를 소개하고 판매해 온 편집숍 인엔에서는 2008년부터 국내에 무어만의 가구를 소개해왔습니다. 이태원 밀리미터밀리그람 B2 홀 공간에서 열리는 45일간의 전시는 이광호의 공간 디렉팅으로 진행됩니다. Dissolve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에서는 무어만의 가구가 그의 시선으로 해석된 방식으로 놓여집니다.

 

MOORMANN

“If there’s one thing where I’m really obstinate, it’s flexibility.”

“한가지 정말로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유연성이다.”

02-IMG_167802-IMG_1627Nils Holger Moormann에 의해 설립된 가구 브랜드 Moormann은 독일 남부 바이에른 내 알프스의 산자락, 아샤우임킴가우(Aschau-im-Chiemgau)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해있습니다. 목가적인 풍경속에 자리한 무어만의 사무소는 그 일대의 지역 사회에서 모든 제품의 디자인, 제작, 홍보, 유통의 전 과정을 소화합니다. 정규 디자인 교육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가구디자인을 익힌 설립자 Nils Holger Moormann의 개성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 작은 가구 브랜드는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가구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Moormann의 기본적인 철학은 단순함(simplicity), 지성(intelligence), 혁신(innovation)이며 일반적으로 블랙, 레드, 화이트 도료가 입혀진 플라이우드와 물푸레 나무를 주 재료로 사용합니다. 미니멀한 형태감과 정교하게 계획된 부품, 창의적이면서도 유연한 시각과 유머러스움이 돋보이는 점이 무어만 가구 디자인의 특징입니다.

무어만의 제품은 설립자이면서 디자이너인 Nils Holger Moormann이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과 함께 Axel Kufus, Konstantin Grcic, Takashi Sato, Harry Thaler 등의 외부 디자이너도 참여합니다. 무어만과 협업해온 이 굵직한 디자이너들은 기꺼이 알프스의 산자락의 이 작은 마을에 머물며 제품을 구상 작업에 참여합니다.

02-IMG_1646

www.moormann.de 

 

이광호

산업화의 대표 소재로 꼽히는 전선을 짜임이라는 기법을 통하여 선과 면, 색, 새로운 조형을 통하여 조명 및 가구 등의 다양한 형태로 구현해 내고  있는 작가 이광호는 2006년 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노트 비욘드 더 인에비터블 시리즈( Knot – Beyond the inevitable series)와 적동이라는 금속의 표면에 전통 재료인 칠보 소재를 발라 가마에 구워 대비되는 물성의 표현을 극대화 하는  스킨 에나멜드 코퍼 시리즈(Skin – Enameled copper series)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에 위치한 Johnson Trading Gallery 와 벨기에에 위치한 Victor-hunt Gallery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몬트리올 장식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홍콩 M+ 미술관, 대구 미술관등에 작품 소장 되어있습니다. 피터마리노, 현대캐피탈, 코오롱, 펜디, 디올, 이솝 등과 같은 브랜드들과 다수의 협업을 진행하였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 한 젊은 예술가상, 2013 예올이 선정 한 올해의 젊은공예인상을 수상했습니다. ‘Designer of the future 2009(디자인 마이애미/바젤)’, ‘Young Talent Award 2014(Be open, 이탈리아)등 국제적인 디자인 관련 상에 최종 후보로 오른바 있습니다.

www.kwangholee.com

1616 / arita japan 6월 쿠킹 앤 플레이팅

01-IMG_1356

지난 6월 25일 성북동 8steps 식당의 오너 셰프 최미경 선생님이 스칸디나비안 요리와 함께 1616 / arita japan 의 감각있는 활용법을 제안하는 쿠킹 앤 플레이팅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요리 뿐 아니라 패션 스타일, 인테리어 센스까지 매력이 넘치는 최미경 선생님은 여름 날 주말 가족을 위한 요리,  혹은 캐주얼한 집들이 요리로 응용하기 쉬운 요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01-IMG_1266밀리미터 밀리그람의 지하 2층 홀에서 열린 이번 쿠킹 앤 플레이팅 클래스는 마감이 드러난 러프한 공간과 스칸디나비안 요리가 적절하게 어울려서 마치 북유럽 어느 도시의 로프트에 초대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최미경 선생님의 유명세를 익히 알고 온 신청자들은 최미경 선생님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센스있게 샴페인을 준비해 온 최미경 선생님은 메인 요리가 오븐에 들어가자 샴페인을 한 잔씩 선사하며 초 여름의 오후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01-IMG_1387

이 날의 요리는 감자, 연어와 잘 어울리는 풍미를 가진 허브 ‘딜(Dill)’(이탈리안 요리 셰프들은 샐러드를 만들 때 딜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유의 참나무 향이 샐러드의 풍미를 높여줍니다.)이 감초로 사용된 스칸디나비안 요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최미경 선생님의 요리는 간단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님 접대용으로 손색이 없어 누구라도 멋진 셰프로 변신할 수 있지요. 이 날의 애피타이저 ‘오이 속 게살’은 오이 속을 파서 게살과 딜, 사워 크림, 마요네즈, 레몬즙 그리고 피시 소스를 섞어 만든 속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1616 / arita japan의 색색의 플래터 위에 올려 놓으니 식탁의 꽃처럼 아름다운 요리가 되었습니다. 01-IMG_131701-IMG_1365

오븐에서 굽는 시간시간을 고려해 감자, 딜, 훈제 연어 그라탕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스웨덴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최미경 선생님은  햇 감자가 나오면 스웨덴 할머니들은 소금과 설탕을 넣고 딜을 듬뿍 넣어 감자를 삶아 먹는다고 감자 삶는 팁을 알려주었습니다. 소금과 설탕을 함께 넣으면 감자의 알싸한 맛이 사라진다고 하는군요. 딜을 듬뿍 넣으면 딜의 향이 배어 삶은 감자의 풍미가 더해진다고 하네요. 보통 그라탕에는 모짜렐라 치즈를 얹곤 하는데, 달걀에 생크림을 섞어 얹는 것이 독특했습니다. 감자와 연어, 딜이 잘 어우러져 메인 디시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1616 / arita japan 의 TY 라인 중 그레이 라인은 오븐에 들어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각볼과 둥근볼은 그라탕 용기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01-IMG_130301-IMG_1369

감자, 연어 그라탕이 오븐에 들어간 동안 케일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건강 채소 케일은 잎이 작은 것이 샐러드 용으로 연하고 맛있습니다. 여기에 방울 토마토, 붉은 양파 채 썬 것, 말린 과일(체리 종류)와 볶은 아몬드를 넣고 사과 식초, 소금, 후추, 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섞어 만든 드레싱을 뿌려주었습니다. 새콤 달콤한 드레싱과 아몬드의 고소함, 케일의 건강한 맛이 어우러진 건강 샐러드였습니다. 1616 / arita japan 의  S&B 라인의 컬러 접시와 볼에 담으니 한층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03-IMG_1374

마지막 디저트로 코코넛 쿠키를 만들었는데, 설탕, 달걀, 버터 그리고 코코넛 채썬 것만 혼합해, 수저 2개로 커넬 모양을 만든 후 180도 오븐에서 18분 정도 구우니 멋진 코코넛 쿠키가 완성되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깔끔한 맛이 한층 더 살아났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홈메이드 쿠키를 만들 수 있다니, 친구 집에 초대 받아 갈 때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02-IMG_1427

이번 쿠킹 앤 플레이팅 클래스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그리고 최미경 선생님을 도와 원활한 진행을 도와 주신 셰프 정은정 씨 감사합니다.

7월의 쿠킹 앤 플레이팅은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남편 스스무 선생님과 함께 오 키친 오너로도 잘 알려진 선생님께서 7월 14일 토요일에는 오케이 버거의 수제 햄버거 패티를 활용한 요리와 함께 1616 / arita japan 플레이팅을 제안합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