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톡 백
‘롱라이프 디자인’을 테마로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의 개성을 디자인의 시점으로 소개하는 D&DEPARTMENT는 일본 각지에 있는 직물 생산지의 ‘개성’과 그 지역에서 살아 숨쉬는 ‘기술’을 전하기 위해 옷감 견본을 재이용한 오리지널 백을 제작했습니다.
일본의 기간산업 중 하나였던 섬유산업은 버블 붕괴 이후 원가 하락과 해외기업의 출현 등에 의해 그 규모가 축소되어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다채로운 직물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물 산업은 기술의 계승과 발신의 기회가 적고 수입품에 밀려 존재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 내외에 거점을 가진 D&DEPARTMENT는 직물 산지와 연계해 옷감 견본을 가방으로 재이용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가방이라는 패션 아이템을 제작함으로써, 섬유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직물의 확실한 기술력과 그 매력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직물을 눈으로 비교하고, 손으로 만지고, 실제로 들고 다님으로써 일본의 훌륭한 직물 기술에 대해 젊은 세대가 실감할 수 있길 바랍니다. 향후, 참가 생산지를 꾸준히 넓혀나가 47개 생산지의 개성을 전해갈 예정입니다.
직물 견본을 재이용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소량 한정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 by 밀리미터밀리그람 / 운영시간 12시 – 20시 / TEL. 02 79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