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가구와의 생활 / 가리모쿠 통신 Vol.1

실내에서 보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 요즘, 특히 집 안에서 내 몸을 맞대고 오랜 시간을 가깝게 보내는 ‘가구’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생기곤 합니다.

밀리미터 밀리그람과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이 소개하는 일본의 롱 라이프 가구 제조사 ‘가리모쿠(カリモク)’. 유익한 가구 소식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가리모쿠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및 추천 아이템 등을 소개해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통신으로, 가리모쿠 회사 소개와 더불어, 그중에서도 우리가 소개하고 있는가리모쿠60’가리모쿠 뉴 스탠다드(KNS)브랜드의 탄생 히스토리와 이달의 추천 가구를 소개합니다.

가리모쿠 (カリモク家具)

1942년, 목재 도매 회사로 시작한 가리모쿠(カリモク)는 가리모쿠의 고장인 아이치현 가리야시의 가리야(カリヤ)와 일본어로 목재를 뜻하는 모쿠(モク)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창업 초기 주로 방직기나 피아노의 건반 등을 만들며 기술력을 습득한 가리모쿠는, 미국 수출용 가구 제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1962년는 국내 판매용 자사 브랜드 가구 개발을 시작하면서 현재 가리모쿠사의 원점이 되는 오리지널 가구 K체어의 원형 #1000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수 십년 간 다양한 제품군의 생산을 통해 가구 제조 기술 개발과 연구에 끊임없이 몰두해온 가리모쿠는, ‘100년이 넘는 나무의 수명처럼 100년을 쓸 수 있는 가구를 만든다’는 철학을 토대로 장인 정신이 담긴 가구 제조를 지속해오고 있는 일본 최대 목재 가구 제조사입니다.

가리모쿠60 (カリモク60)
취급점: D&DEPARTMENT SEOUL by MILLIMETER MILLIGRAM (지하 1층)

가리모쿠60의 탄생 스토리에서는 디앤디파트먼트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의 창립 초기, 창립자 나가오카 겐메이 씨는 어느 리사이클 숍에서 우연히 가리모쿠의 K체어를 발견합니다. 당시 WS1150이라는 품번으로 불리며 단종 위기에 처해있던 이 의자는 나가오카 겐메이 씨에게 시대와 유행에 상관없이 질리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롱 라이프 디자인으로 인식되었고, 그는 가리모쿠 사에 단종 위기에 처한 이 K체어 뿐만 아니라 당시 60년대에 생산된 가리모쿠의 원점이 되는 제품을 모아 ‘60VISION’ 프로젝트의 첫 번째 브랜드로 ‘가리모쿠60’이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제안, 브랜드 디렉터로서 정식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후, 가리모쿠60은 60년대에 생산된 제품 위주의 라인업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현대 생활 양식에 필요한 가구 또한 추가로 개발해오며 오랫동안 우리 삶과 함께 할 수 있는 롱 라이프 디자인 가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 60VISION 프로젝트: 나가오카 겐메이가 창설한 프로젝트로, 각 기업의 원점이 되는 1960년대에 생산된 훌륭한 디자인, 상품을 모아 기존의 디자인은 바꾸지 않으면서 현대 생활에 맞게 새롭게 재편집하여 제안하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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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MOKU NEW STANDARD (KNS)
취급점: MILLIMETER MILLIGRAM (지하 2층)

KARIMOKU NEW STANDARD(이하 KNS)는 목재 가구 제조사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리모쿠의 장인 기술에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2009년에 탄생한 가리모쿠의 자사 브랜드입니다.

숲의 풍부한 혜택을 받으며 성장해 온 가리모쿠는, 산림 보전과 임업 지역의 활성화 등 일본의 숲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재 가구 제조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이에 전통 있는 가구 제작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살려, 지금까지 주로 종이 펄프 원료의 칩으로 사용되며 유효하게 활용된 적이 없었던 
일본 내의 활엽수를 가구의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KNS의 제품 개발에 접목했습니다.

KNS의 제품은 좋은 품질은 물론,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보편성을 갖추고 있어
 나라와 문화를 넘나 들며 다양한 형태의 생활 공간을 두루 풍요롭게 하고, 숲이 주는 혜택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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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아이템

<가리모쿠60> SHOP LIMITED D&DEPARTMENT PROJECT MODEL 2020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이 제안하는 가리모쿠60은 요즘 같은 때 여행지로 떠나는 설렘을 안겨주는 ‘K CHAIR SHOP LIMITED D&DEPARTMENT PROJECT MODEL 2020’입니다.

K체어 숍 리미티드란, 가리모쿠60을 취급하고 있는 각 판매점의 개성을 살린 스토어 한정 K체어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특별한 기획입니다. 평소 판매하는 기본 라인업 외에 각 스토어가 가진 스타일, 브랜드 철학을 담아 제작되는 유니크함이 있습니다.
이번 디앤디파트먼트 한정 모델은 디앤디파트먼트의 창립자이자 가리모쿠60의 디렉터 나가오카 겐메이 씨가 직접 소재 및 컬러를 조합하였습니다.

밖으로의 이동이 어렵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가구는 쉬거나 모여 앉는 정도의 간단한 휴식의 역할을 넘어, 지금은 공간 속에서 그 존재가 다양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는 어느 시대에도 변함없는 K체어의 ‘보편성’을 다시 한번 의식하고, 앞으로 더 멋진 미래를 상상하며 잠시 앉아서 (여행을)떠나는 설렘이 담긴 고품격 소재의 K체어를 만들었습니다. 팔걸이 목부는 경년변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퓨어 오크 , 시트는 고급 승용차 또는 여객기 퍼스트석에 앉는 이미지로, 고급스러운 가죽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네이비색 합성 피혁을 선택했습니다. 블랙에 가까운 우아하고 진한 네이비색의 감촉은 따뜻하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사이즈 전개 : 1인/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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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CASTOR KIDS CHAIR

KNS의 추천 아이템인 카스터 키즈 체어는 KARIMOKU NEW STANDARD의 아이콘적인 존재, 카스터 체어를 그대로 축소해 만든 어린이용 의자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자 개발되어 등받이, 뒷쪽 다리, 그리고 접합부까지 안정감 있게 세심히 설계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의자는 물론 현관에서 신발을 갈아 신을 때 잠시 사용하는 보조 의자, 화분 등 작은 물건을 올려두는 선반 대용으로 두기에도 알맞습니다.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PURE OAK, 사랑스러운 색감의 PINK WHITE, 맑고 쨍한 색감이 매력적인 INDIGO BLUE까지 세 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투명한 도장 마감은 일본 참나무의 질감을 잘 보여줍니다. 작은 의자에서 시작해 큰 꿈을 펼칠 아이를 위한 선물을 찾고 계신다면 카스터 키즈 체어를 선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