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WILDERNESS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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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생동물 친구들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기 전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었던 생명체가 있었다고 상상해본 적이 있습니다. 작은 곤충들은 아직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만 몸집이 큰 친구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산으로, 야생으로 숨어 살게 되지는 않았을까요. 한국에는 생각보다 많은 야생동물들이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이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 이기도 한 호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이지만 현재 북한 중국 러시아의 접견 지역에서만 발견 될 뿐 한국에 살고있던 호랑이는 이제 모두 사라졌습니다. 동물 친구들이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기 전에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고 한국의 야생동물 친구들 전시 및 토크 시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KOREAN WILDERNESS FRIENDS는 밀리미터밀리그람의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만드는 전시입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자수 작업을 하고 있는 WE ARE THE SAME의 김하나 작가의 멸종위기 동물 배지 전시와 함께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실에서 멸종 위기 동물을 현장에서 조우하고 있는 송의근 연구원의 현장일기를 들어보는 행사입니다.

토크 시간에는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호랑이, 표범, 담비, 삵, 반달가슴곰, 고라니, 수달을 무인센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현재 그 동물들이 국내에서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발표합니다. 또한 송의근 연구원이 국립생태원에서 함께 연구하고 있는 생토통로(도로에 의해 단절된 동물의 서식지를 연결해주는 육교 또는 터널)와 로드킬(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에 관해서도 소개합니다.

전시 기간 : 10월 21일 토요일 – 11월 3일 금요일 (22,23일, 29,30일 휴무)
오픈 시간 : 오전 11시 30 – 오후 8시
장소 : MMMG 스튜디오 & 쇼룸 (서울시 중구 소월로 31-1 1층)
전시 작품 :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호랑이, 표범, 담비, 삵, 반달가슴곰, 고라니, 수달 자수 배지를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토크 이벤트 : 멸종 위기 동물의 오늘
일시 :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
참가비 : 1만원 *참가비 일부 멸종 위기 동물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신청 및 문의 : [email protected]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