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미터 밀리그람 and Caran d’Ache

몸과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시기.
봄이 시작되면 왠지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바람도 차갑고 꽃도 피지 않았지만 바로 지금이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기 좋은 때라고들 합니다.

무언가 새로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맨손으로 출발하기보다는 몇 가지 도구를 챙기는 편이 좋겠지요.

여기, 그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한 다섯 가지 준비물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학기에 항상 필요할 튼튼하고 유능한 학용품, 그리고 내딛는 발걸음 어디든 여행처럼 느끼게 해줄 유용한 도구만을 한데 모은 선물 패키지입니다.

내가 사용해도 좋고, 선물해도 좋을 밀리미터 밀리그람의 문구용품과 Caran d’Ache 까렌다쉬의 컬러풀한 필기구로 구성한 선물 세트를 DAY TRIP과 BACK TO SCHOOL이라는 주제로 소개합니다.

DAY TRIP 1

그날 바라본 풍경을 기억하고 싶다면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까렌다쉬의 바이칼라 색연필은 열두 자루가 양쪽 각기 다른 색으로 되어있어 총 24가지의 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연필과 함께 붓이 들어있어 수채화를 그릴 수도 있습니다. 페인터 노트는 내지의 질감이 러프해 수채화를 그리기에 적당합니다. 노트의 커버는 실제 수채화 그림을 재단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더욱 특별합니다.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뜻의 bon voyage 메세지 카드로 응원하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까렌다쉬 리미티드 프리즈마로 바이칼라 세트와 MMMG의 페인터 노트, 그리고 메세지 카드 03 bon voyage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까렌다쉬 프리즈마로 바이칼라 세트 55,000원
PAINTER NOTE medium 22,000원
MESSAGE CARD 03 bon voyage 2,500원
총 79,500원

 

DAY TRIP 2

하얀 공간을 색으로 채워보세요.

내지에 선이 없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위브드 노트 위에 표현하고 싶은 것을 선명하게 그려보세요. 왁시 타입의 까렌다쉬 유성 크레용은 밀도 있고 뚜렷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느라 책상이 지저분해졌다면 와이드 타입의 브러쉬로 말끔하게 정리해 보세요.

까렌다쉬 네오컬러l 유성 크레용 15색과 MMMG의 위브드 노트 블랭크, 그리고 미니 브러쉬 와이드와 CARD CUBE 02 브라운까지 담은 선물세트입니다.

까렌다쉬 네오컬러I 유성크레용 15색 45,000원
WEAVED NOTE M-blank 9 13,000원
CARD CUBE 02 brown 2,900원
MINI BRUSH wide 14,500원
총 75,400원

 

BACK TO SCHOOL 1

어떠한 필체도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까렌다쉬 849 만년필은 어떤 순간에나 든든한 필기도구가 되어줍니다.

MMMG의 DRAWING BOOK은 내지에 줄이 없어 자유로운 필기가 가능합니다. 튼튼한 가죽 필통 PT CONTAINER에는 만년필과 함께 좋아하는 펜 몇 가지를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선명한 초록색의 CARD CUBE 02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까렌다쉬 POP 849 green 만년필 F 90,000원
PT CONTAINER 18 yellow 33,000원
DRAWING BOOK 12 standard strawberry 15,000원
CARD CUBE 02 green 2,900원
총 140,900원


BACK TO SCHOOL 2


필기감이 좋은 펜과 예쁜 노트의 조합이라면 공부가 더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볼펜은 PT 컨테이너에 넣어 다니고,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같이 들어 있는 도형 모양의 카드에 속마음을 적어보세요.

까렌다쉬의 849 메탈 볼펜 핑크와 MMMG의 위브드 노트 라인, 그리고 가죽 필통 PT CONTAINER 18 초콜릿색과 메세지 카드 오발 02 레드로 구성된 필기 세트입니다.

까렌다쉬 POP 849 pink 볼펜 52,000원
PT CONTAINER 18 chocolate 33,000원
WEAVED NOTE M-line 5 14,000원
CARD OVAL 02 red 2,900원
총 101,900원

BACK TO SCHOOL 3

‘DRAW YOUR TOMORROW’

멋스러운 만년필과 투마로우 다이어리로 나만의 저널을 만들어보세요.

만년필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른 글씨체를 보여주는 멋진 도구입니다. 매일을 세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내지가 있는 투마로우 다이어리와 함께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까렌다쉬 849 만년필 옐로우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MMMG 투마로우-S 12 바우하우스 아이보리, 그리고 MMMG의 가죽 필통의 슬림한 타입 PTC-SLIM 01 BLACK과 고마운 일이 있을 때 필요할 메세지 카드 03 THANKS를 담은 세트입니다.

까렌다쉬 POP 849 yellow 만년필 F 90,000원
TOMORROW-S 12 bauhaus ivory 15,500원
MESSAGE CARD 03 thanks 2,500원
PTC-SLIM 01 black 29,000원
총 137,000원


<SPECIAL GIFT>

기프트 세트를 구매하시면 MMMG 먼슬리 코튼 풀백을 선물로 드립니다.
풀백은 입구를 조일 수 있어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프트 세트는 MMMG 온라인 스토어와 이태원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한 문의는 방문 또는 전화(02-549-1520)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스토어 store.mmmg.kr

MMMG’s Valentine Day



사랑과 달콤함을 선물하는 발렌타인 데이.
연인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마음을 전하기 좋은 날입니다.

밀리미터 밀리그람에서는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더욱 설레이게 만들어 줄 다섯 가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선물에는 카카오 본연의 풍부한 맛과 감각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는 ‘트리투바’의 제품이 함께 합니다.

tree-to-bar를 뜻하는 ‘트리투바’는 이름 그대로 카카오 빈을 한 조각의 초콜릿으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불필요한 첨가제는 덜고 자연에서 온 재료를 듬뿍 넣어 카카오 본연의 맛과 독특한 식감을 살린 트리투바의 내추럴 초콜릿. 여기에 MMMG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 가지 개성 있는 제품을 한데 묶어 위트 있는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선물은 설레이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WARM LOVE – Valentine’s Day gift set


뜨거운 물을 담은 글라스 머그에 카카오 수프를 2~3 스푼 담아 잘 저어 녹인 후 따뜻한 우유를 넣으면 부드러운 풍미의 핫 초콜릿이 완성됩니다. 많이 저을수록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품질 좋은 에콰도르산 카카오를 사용한 카카오 수프와 2016/ 의 스푼, 그리고 밀리미터 밀리그람의 오리지널 글라스 머그를 핸드메이드 기프트 박스 안에 담았습니다. 귀여운 스푼과 실용적인 머그가 함께하는 알찬 선물 세트입니다.

트리투바 카카오 수프 다크 60% 230g 23,000원
MMMG 오리지널 머그(M) PEANUT BROWN 24,000원
SF/013 Spoon- White 18,200원
총 65,200원

 

LOVE TAKER – Valentine’s Day gift set


성냥갑처럼 작은 상자에 담긴 고소함과 소시지 모양의 달콤함.

다채로운 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초콜릿 2종과 MMMG 오리지널 볼 파우치를 핸드메이드 기프트 박스 안에 담은 선물 세트입니다.

살라미는 조금씩 잘라 좋아하는 사람과 나눠 드세요.

트리투바 밀크 크로캉 3,500원
트리투바 화이트 살라미 12,000원
MMMG BALL POUCH 03 BEIGE 92,000원
총 107,500원


SQUARE LOVE (A) – Valentine’s Day gift set



예쁘게 매듭 지어진 행커치프를 풀어보세요.

트리투바 초콜릿 바 1개와 TY 스퀘어 플레이트 1점, 그리고 일러스트가 올라간 MMMG 행커치프로 구성된 선물 세트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달콤함이 느껴지는 초콜릿 한 조각으로 마음을 나눠 보세요.

트리투바 다크 85% 내추럴 초콜릿 9,500원
TY Square Plate Plain Gray – 130 23,800원
MMMG 행커치프 IRIS 18,500원
총 51,800원

 

SQUARE LOVE (B) – Valentine’s Day gift set
맛있는 초콜릿은 금방 사라질지 몰라도 카드 월렛은 선물 받은 분의 곁에 오래오래 남을 테지요.

내추럴 다크초콜릿 바와 진한 초콜릿 컬러의 MMMG 카드 월렛입니다.
초콜릿색처럼 진한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트리투바 다크 85% 내추럴 초콜릿 9,500원
MMMG CARD WALLET 03 CHOCOLATE 33,000원
총 42,500원

 

PINK LETTER – Valentine’s Day gift set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분홍빛 사랑을 전해보세요.

베리를 첨가해 핑크빛을 띄는 초콜릿과 선명한 형광 핑크 컬러의 조화가 사랑스러운 선물 세트입니다.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트리투바 비건 살라미와 부드러운 필기감의 까렌다쉬 만년필을 기프트 박스에 담았습니다.

트리투바 비건 살라미 14,500원
까렌다쉬 849 메탈 만년필 형광 핑크 90,000원
총 104,500원

 



<SPECIAL GIFT>

기프트 세트를 구매하시면 메시지 카드 1개를 증정합니다.
(I like you / je t’aime / love 중 선택)

그간 전하고 싶었던 말을 선물과 함께 전해보세요.
선물과 편지를 함께 전하면 감동이 배가 됩니다.

*기프트 세트는 MMMG 온라인 스토어와 이태원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한 문의는 방문 또는 전화(02-549-1520)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스토어 store.mmmg.kr

PPF 2023

PAST PRESENT FUTURE 2023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MMMG의 다이어리 PPF가 2023년을 맞이해 새로운 표지 디자인과 세 가지 색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북바인딩 클로스에 사용되는 튼튼한 원단을 표지로 하여 사용하는 동안 더 멋스러워집니다. 그레이, 레드 투 톤으로 인쇄된 간결한 디자인의 내지 디자인은 연간, 월간, 주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반양장 방식으로 제본되어 모든 페이지가 잘 펼쳐져 사용이 편리합니다.

피스타치오, 그레이, 옐로우 세가지 색상의 커버로 제작된 2023 PPF.
PPF와 함께 나만의 손글씨로 한해의 기록을 남겨보세요.

color : pistachio, gray, yellow
size : medium W126 x H174 (mm)
large W145 x H210 (mm)

ARTEK KIKI : 1 seater & 3 seater


가구 디자이너 일마리 타피오바라(Ilmari Tapiovaara)가 1960년 아르텍을 위해 개발한 가구 키키 컬렉션. 이미 꾸려진 공간에도 부담 없이 더해지고, 꼭 필요한 만큼의 크기로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다채로운 색상의 키키 1인과 3인 소파입니다.

팔걸이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의 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고, 1인 소파 여러 대를 나란히 두면 나만의 색상 조합이 가능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여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촘촘한 짜임으로 살아있는 질감, 생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높은 채도부터 클래식하고 풍부한 톤까지. 덴마크의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랏의 네 가지 원단, 하나하나의 패브릭이 뚜렷한 인상을 지니고 공간을 선명하게 밝힙니다.


내 공간에 놓일 가구를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도록, 또 주문 제작 시의 기다림을 줄일 수 있도록 MMMG 스토어에서는 아르텍 키키 소파를 전시 겸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에 방문해 다양한 키키 소파에 편히 앉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패브릭을 선택해 보세요.

1 seater | W600 x D750 x H680 x SH390 (mm)
3 seater | W1730 x D750 x H680 x SH390 (mm)

*가구 구매는 MMMG 이태원 스토어에서 가능합니다. 상세한 문의는 방문 또는 전화(02-549-1520) 부탁드립니다.

EN-STORE.MMMG.KR

Meet MMMG’s original products overseas.
If you purchase more than 200USD, shipping will be free of charge.
For those who love MMMG from afar, see you on en-store.mmmg.kr!

*Delivery available for Asian countries such as Japan, Taiwan, and Australia,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Store Link
EN-STORE.MMMG.KR

1616/arita japan PC Edition Plate

프랑스 디자이너 피에르 샤르팽의 핸드 드로잉을 입은 도자기, PC 에디션 시리즈가 MMMG 스토어에 입고되었습니다. 흰 종이에 그려진 그림처럼, 디자이너의 드로잉 시리즈 ‘아라베스크’가 아리타의 백자 플레이트 위에 그려졌습니다. 접시 뒤에는 와이어가 부착되어 벽에 걸어 연출할 수 있습니다.


PC Edition Plate – Red

Size : φ 366 x H 27 (mm)


PC Edition Plate – Orange

PC Edition Plate – Yellow

피에르 샤르팽은 파리 외곽에서 나고 자라, 90년대 초반의 신도시 건설 붐으로 컬러풀한 건물들이 도시에 들어서는 모습을 눈에 담고 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인테리어에 색을 다양하게 사용해 방의 벽과 가구 등에도 늘 컬러가 가득했는데, 그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도 컬러를 조화롭게 사용하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C Edition Plate – Dark blue / Purple

Designer Profile
Pierre Charpin 피에르 샤르팽

1962년 프랑스 파리 출생. 알레시의 스틸 과일 바스켓, 에르메스의 윈도우 디스플레이, 헤이의 램프 등으로 친숙한 제품 디자이너입니다. 일본의 모노즈쿠리 현장과 해외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재팬 크리에이티브’에 참가, The Wrong Shop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메종 에 오브제에서는 2017년 1월에 ‘디자이너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습니다.
웹사이트 1616/ PC Edition plate | Pierre Charpin

*PC 에디션 플레이트는 MMMG 이태원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한 문의는 방문 또는 전화(02-549-1520)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글라스팟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여러분의 글라스팟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2020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글라스팟은 각자의 자리에 놓여 다양한 식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손님들은 스토어에서 데려가신 글라스팟과 식물 생활을 이어오시면서 느낀 점들을 다시 방문해 공유해주시고 사진도 보여주셨어요. 스토어에서 관리하던 식물들이 손님의 공간에서 건강히 지내고 있는 모습에 안도하기도, 새잎이 돋아난 것을 보고 함께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며 식물을 향한 애정 가득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건을 만드는 입장에서 정성 들여 만든 물건을 잘 사용하고 계시다는 소식을 알게 되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건에 얽힌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들이 감사했고, 이런 이야기들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화분이라도 심은 식물에 따라, 또 같은 식물이라도 돌보는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리할 글라스팟. 각자의 창가에 반짝이고 있는 나만의 글라스팟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열 분을 선정하여 글라스팟을 보내드립니다.

〔 나의 글라스팟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

• 기간 : 7월 1일(금) – 7월 31일(일)
• 필수 태그 : @mmmg_millimeter_milligram #MMMG #엠엠엠지 #밀리미터밀리그람 #글라스팟 #glasspot
•  발표 : 8월 5일(금)에 개별 DM 드립니다.
• 사은품 : 글라스팟 1점


✻이벤트에 관련된 소식은 MMMG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주세요.

✻식물이 담긴 글라스팟은 식물의 안전을 위해 MMMG 이태원 스토어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글라스팟 단품은 이태원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리뉴얼된 앰버, 랜덤 그린 글라스팟은 식물이 더욱 편안하게 숨쉴 수 있도록 물구멍의 크기를 늘리고, 바닥 부분에 굽을 추가했습니다.

PAPERCORD by Makishi Nami

종이끈으로 만들어진 좌면이 독특한 체어와 스툴, 페이퍼코드 시리즈가 MMMG 스토어에 입고되었습니다. 팩토리 에디션 라왕 셸브에 이어 MMMG에서 소개하는 일본의 공간 디자이너 마키시 나미의 가구 중 두 번째 제품입니다.

페이퍼코드는 오크 원목으로 틀을 만들고 지끈을 꼬아 좌면을 만든 시리즈입니다. 군더더기를 최소화한 조형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가구로, 두 가지 높이의 의자와 스툴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무와 종이가 어우러져 공간에 정물로서 자리하며 일상에 편안함을 더합니다. 마키시 나미가 공간 디렉팅에 참여한 앤트러사이트 서교점에 가득 놓여, 커피와 함께 특유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페이퍼코드와 팩토리 에디션 라왕 셸브는 마키시 나미와 인연이 깊은 한국의 한 목공소에서 도맡아 제작하고 있습니다.

Standard oak


어느 테이블에나 통용되는 일반적인 높이, 밝은 오크 색상의 의자입니다.

Size : w480 x d380 x h740 x sh460 (mm)
Material : 오크 원목, 종이끈

High dark

바 테이블에 적합한 높이에 오크의 색감이 깊은 의자입니다. 발걸이가 있어 편하게 발을 올려둘 수 있습니다.

Size : w480 x d380 x h810 x sh590 (mm)
Material : 오크 원목, 종이끈

Stool


Size : w480 x d400 x h480 (mm)
Material : 오크 원목, 종이끈


Designer Profile
마키시 나미 真喜志奈美 Nami Makishi

1966년 오키나와 출생. 무사시노 미술대학 공예공업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대학원 조각과 졸업 후 서울의 건축디자인 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1999년 본인의 디자인 사무소를 서울에 개소하고 운영했습니다. 이후 2003년 일본으로 돌아가 2년 뒤 루프트를 설립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디자인으로는 유르겐 렐(Jurgen Lehl, 도쿄), 미나 퍼호넨(minä perhonen materiaali, 도쿄, 교토), 엘라바(elävä),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서울 서교), 모노하(MO-NO-HA, 서울 한남) 등이 있고, <엔벌로프(ENVELOPE)>, 〈라왕셸브(LAUAN SHELVES)〉 등의 제품을 디자인했습니다.

현재 루프트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공동 운영하며 공간디자인, 가구디자인, 사진, 조소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합니다.
인스타그램 @makishi_luft


루프트 Luft

디자이너 다케시마 토모코와 마키시 나미가 2005년 설립한 디자인 사무소. 2012년에는 요리사이자 디자이너인 오케다 치카코가 합류했습니다. 독일어로 ‘공기’를 의미하는 루프트(Luft)는 공간이나 사물에 여백 혹은 그 사이에 신선한 공기를 담는 것을 모토로 공간, 가구, 제품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웹사이트  https://luftworks.jp

*가구 구매는 MMMG 이태원 스토어에서 가능합니다. 상세한 문의는 방문 또는 전화(02-549-1520) 부탁드립니다.

MILLIMETER MILLIGRAM MAY GROUND 2022 REVIEW

MMMG의 5월 연간 행사 메이그라운드. 즐거움이 가득했던 한 달의 막을 내렸습니다.
여럿이 모이지 못해 잠잠히 지나온 몇 해를 뒤로 하고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분위기에 자유롭게 숨을 마시고 들이쉴 수 있었습니다. 준비한 손길을 알아보시고 모두가 마음껏 즐겨주신 덕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하나하나 전부 기억할만한 내용들이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장면을 남겼던 몇 가지를 되짚어봅니다.

1. NIGHT PICNIC
5월 14일 토요일 밤, 오래 기다려왔던 MMMG 루프탑 파티 나이트 피크닉이 열렸습니다. 3년 만에 개방된 옥상에서의 파티는 저녁 하늘이 붉게 물들 때부터 시작해 밤늦도록 이어졌습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d&BAR에서 한국의 술을 이용한 특별한 칵테일을, 한남동의 그로서런트 퍼햅스 투데이에서 샌드위치와 핑거푸드를, 퍼블릭 와인에서 풍미 가득한 내추럴 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모든 용기와 컵, 커트러리는 지구를 위해 트래쉬 버스터즈에서 다회용기를 대여해 사용했습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해주시고, 환경을 생각하고자 준비한 작은 움직임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 덕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오기 직전 아직 선선한 공기, 정성 들여 만든 음식과 음료, 그날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밤을 만들었습니다. 스토어에서만 뵈었던 손님들과 스태프들이 루프탑에서 만나 인사를, MMMG와 인연이 깊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과 함께 행운권 추첨 시간도 있었습니다. 뜻밖의 행운에 당첨되신 분은 물론 곁에 자리했던 이들 전부가 웃는 얼굴로 환호하며 나이트 피크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북적였던 옥상은 이제 다시 잠잠해졌지만, 이날의 밤은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피크닉에 함께해주신 분들, 그리고 한남동 주민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Special thanks to
Thilo Dietrich @thilodietrixh
2NDFLOOR @__2ndfloor
Y.T.S.T @y.t.s.t_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 d&BAR @d_d_seoul
퍼햅스투데이 @perhaps.today.hannam
퍼블릭내추럴와인샵 @public.wine
트래쉬버스터즈 @official.trashbusters
쇼크쇼크프로덕션 @drshogi

2. GREEN CLASS for plant murderers with GreenGraphy J

5월 27일 금요일에는 식물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그린그라피제이와 함께 마련한 그린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식물을 잘 다루는 전문가의 시연을 보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갈이 과정을 차근차근 익히고, 아프거나 벌레를 먹어 걱정스러웠던 식물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던 마음을 털어놓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방의 벤자민부터 수박 페페, 스펙타니아 에렉타, 거실의 몬스테라, 여인초, 베란다에 둔 치자나무, 그리고 사무실의 알로카시아까지 각자가 마음을 쓰고 관찰해온 식물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비슷한 경험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모두의 건강한 식물 생활을 위해 그린 클래스에서 나왔던 질문과 답변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Q.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정리할 때 어떤 뿌리를 다듬어줘야 하나요?
A. 두껍고 굵은 뿌리보다는 잔뿌리 위주로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가위를 이용해 다듬어주세요. 화분에서 흙과 뿌리를 꺼냈을 때 화분 벽에 부딪혔던 뿌리보다는 화분 바닥 면으로 뻗어나가던 뿌리를 자르는 게 낫습니다. 잘 자르더라도 급격한 변화에 몸살을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분갈이 후에 잎을 다듬어주거나 식물에 비닐을 씌워서 뿌리의 회복을 도와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여름에 식물을 잘 기르는 팁이 있다면?
A. 식물마다 성격이 전부 다르지만, 여름에는 잎의 생장이 빠르고 건조하기 때문에 물주기가 짧아집니다. 그러다 장마 때가 되면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물주기를 그대로 유지하면 과습으로 식물이 죽기 쉬워요. 서큘레이터 등으로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면 식물이 편히 숨을 쉴 수 있을 거예요. 습도 조절이 정 어렵다면 습도계를 활용할 수 있어요.
from. 그린그라피제이 @greengraphy_j


그린 클래스를 수강하시고 식물의 마음을 조금 더 헤아릴 수 있게 된 만큼, 이날 데려가신 글라스팟 클리어와 함께 앞으로 새로 시작하실 식물 생활도 기대하겠습니다.

3. HAPPY MARKET 2022
창고에 잠들어있던 물건들이 쓸모를 얻게 되는 해피마켓도 열렸습니다. 이전에 출시되었다가 지금은 품절되어 만나보기 어려운 제품들이 매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MMMG를 오래전부터 지켜봐주신 단골손님들이 특히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여러 세트 사이에서 나에게 알맞은 물건을 천천히 고르실 때에 스태프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손님은 이전에 어떻게 사용해오셨는지 이야기하며 물건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음은 가볍고 두 손은 무겁게, 좋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데려가시는 모습에 스태프들도 기뻤습니다.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들도 있지만 MMMG가 만들어온 노트와 플래너 같은 책상 위 물건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아 사용되고 자연스럽게 낡아가며 사람의 이야기를 담을 때 더 큰 가치를 얻습니다. 얼마든지 편하게 사용해주세요.

MMMG의 5월, 메이그라운드 2022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

1616 / CMA “Clay”

1616 / CMA “클레이”

다양한 나라의 주방에 어울리는 4가지 요소로 구성된 세실리에 만즈 Cecilie Manz의 ‘클레이’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CMA 시리즈는 일본 아리타현에 위치한 1616/arita japan과 특별히 엄선된 도자기 공방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47점짜리 컬렉션입니다. 아리타 현지 세라믹 제조사들과의 3년에 걸친 치밀한 검증과 수백 장의 스케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샘플링 과정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전통적인 아리타 도자기의 백(白)색, 탈색이나 염색을 하지 않고 자연의 원료를 그대로 사용한 earth gray 어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의 흙을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전통적인 아리타 도자기의 백(白)색


탈색이나 염색을 하지 않고 자연의 원료를 그대로 사용한 어스 그레이


음식이 닿는 부분에는 유약을 입히고, 닿지 않는 바깥 부분은 유약을 입히지 않아 흙 본연의 질감과 색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쌓아올릴 수 있는 플레이트와 볼 등이 플랫, 딥, 로우, 톨까지 네 가지 형태와 크기로 구성되었으며, 심플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디자인은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의 주방에 어울립니다.

Designer Profile

Cecilie Manz 세실리에 만즈
디자이너, 1972년 덴마크 출생, 코펜하겐에서 활동.

1997년 헬싱키에 있는 예술 디자인 대학을 졸업하고 왕립 덴마크 미술 아카데미의 디자인 학교에서 수학한 세실리아 만즈는 1998년 코펜하겐에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세실리아 만즈 스튜디오(Cecilie Manz Studio)는 가구, 식기, 조명 및 전자 제품을 디자인합니다. 한편 이러한 공업 생산품 외에도 그녀는 작업을 접근할 때 실험적인 프로토타입,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조각적 디자인 등에 큰 비중을 두기도 합니다.

2011년 토르발트 빈데스뵐 메달(덴마크), 2009년 브루노 매스슨 상(스웨덴), 2008년 베를린 쿤스트프레이스상(독일), 2007년 핀훌 건축상(덴마크), 2007년 가구상(덴마크), 2014년 왕세자 커플 문화상(덴마크), 2018년 올해의 디자이너, Maison&Objet Paris, E. Kold Christensen’s의 명예상, 2019년 프랑스, 덴마크 예술 재단의 평생 명예상, 2021년 덴마크 국립 은행 재단의 명예상을 수상했습니다.

듀라빗 Duravit, 프리츠 한센 Fritz Hansen, 뱅앤올룹슨 Bang & Olupsen, 프레더리시아 Fredericia Furniture, 이딸라 Iittala, 무토 Muuto, 닐스 홀거 무어만 Nils Holger Moormann, 니카리 Nikari, 1616 아리타 재팬을 포함한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작업합니다.

Designer, born 1972 in Denmark. Lives and works in Copenhagen.
After graduation from The 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 – The School of Design in 1997 with addition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in Helsinki, Cecilie Manz founded her own studio in Copenhagen in 1998.

Cecilie Manz Studio designs furniture, tableware, lighting and electronics. In addition to the work with industrial manufactured products, experimental prototypes and more sculptural one-offs make up an important part of her work and approach.

Recipient of the Thorvald Bindesbøll Medal 2011 (Denmark), the Bruno Mathsson Prize 2009 (Sweden), Kunstpreis Berlin 2008 (Germany), the Finn Juhl Architectural Prize 2007 (Denmark), The Furniture Prize 2007 (Denmark),
The Crown Prince Couples Cultural Award 2014 (Denmark), Designer of the Year 2018, Maison&Objet Paris, E. Kold Christensen’s
Award of Honour, 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 2019 (France), the lifelong Honourable Award from the Danish Art Foundation (Denmark), Honourable Award from the Danish National Banks Foundation 2021.

Works with Duravit, Fritz Hansen, Bang & Olufsen, Fredericia Furniture, Iittala, Muuto, Nils Holger Moormann, Nikari, Georg Jensen Damask, Gloster, Actus/Nissin Moku,
1616 Arita Japan and others.

https://ceciliemanz.com/

photo credit : Elizabeth Heltoft Arnby